패션 이야기19 라이프 스타일을 파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 1974년 F. 스콧 피츠제럴드 작품을 영화화한 '위대한 개츠비'의 의상 제작을 했던 랄프 로렌. 그가 입힌 흰색의 플란넬 슈트와 직선형 실루엣의 원피스는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랄프 로렌이 만든 브랜드 폴로는 미국의 전 국민적 스타일이 되었다. 클래식한 엘리트 이미지와 감각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의 패션 왕국을 건설한 남자. 하지만 정작 디자인 교육은 받은 적이 없는 랄프 로렌이 어떻게 이런 거대한 패션 왕국을 이루게 된 것일까. 랄프 로렌과 그의 브랜드 랄프 로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 세일즈 맨이 만든 첫 브랜드, 폴로 세계적인 패션 왕국을 건설하며 1997년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고, 패션 산업에서 사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바로 랄프 로렌(Ralph .. 2023. 4. 26. 젊고 멋진 사람들을 위한 하이패션, 마크 제이콥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자마자 패션계를 강타한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미국의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에 '패션계의 떠오르는 별 7인' 중 하나로 소개될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언더그라운드 바에서부터 부유층의 사교 파티장까지 언제, 어디서나 그의 의상은 어울렸고 사람들은 마크 제이콥스의 스타일에 흠뻑 빠져들었다. 수많은 상까지 휩쓴 이 천재 디자이너는 어떻게 자기만의 제국을 세우게 되었을까. 디자이너이자 브랜드인 마크 제이콥스 '흥행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는 1963년 4월 9일 미국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 할머니로부터 니트 짜는 법을 배우기를 좋아했는데, 그때부터 옷에 대한 사랑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열다섯살 때 당시 뉴욕.. 2023. 4. 20. 앙팡 테리블 알렉산더 맥퀸 패션계에서 '앙팡 테리블'이라고 불리던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장 폴 고티에와 알렉산더 맥퀸을 꼽을 수 있다. "쇼는 재밌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매번 패션계를 놀라게 했던 영국의 악동 알렉산더 맥퀸. 2010년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기 전까지 매해 파격적이고도 아름다운 의상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의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은 옷에 대한 모독인지, 그가 천재인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실험적인 의상으로 주목받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 또한 그의 의상을 즐겨 입곤 했다. 이른 나이에 단절한 천재와 그의 브랜드 2010년 2월 11일, 전 세계의 각종 언론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현대 패션계를 이끌어가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알렉산더 맥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존경받는 디자이너이.. 2023. 4. 18. 찰떡궁합 파트너, 돌체 앤 가바나 돌체 앤 가바나는 브랜드명 그대로 세련된 테일러링 기술을 가진 도메니코 돌체(Domenico Dolce)와 완벽한 스타일링 눈썰미를 가진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가 함께 만든 브랜드이다. 돌체 앤 가바나는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관능적이고 화려한 분위기의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였으며, 섹시한 레오파드 무늬의 의상이 유명한 브랜드로, 마돈나와 비욘세가 그들의 골수팬이다. 찰떡궁합 파트너의 운명적인 만남 돌체와 가바나 중 나이가 좀 더 많은 도메니코 돌체는 테일러인 아버지와 드레스 메이커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과 밀접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는 7세에 아버지로부터 재킷 재단법을 배웠고, 시칠리아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며 패션계에서 일.. 2023. 4.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