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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의 미학, 질 샌더 미니멀하면 가장 떠오르는 브랜드, 질 샌더(Jil Sander). 질 샌더는 캘빈클라인, 프라다, 헬무트랭과 함께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대중들에게 알린 브랜드 중 하나로 독일 태생의 디자이너 질 샌더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독일의 바우하우스에 영향을 받은 질 샌더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과 실용성 그리고 구조적인 것을 추구했다. 모노톤의 엄격하고 절제된 코트와 슈트, 장식 없는 고급 소재의 블라우스와 원피스로 그녀만의 스타일 가치를 구축했다. 브랜드 질 샌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설립자인 디자이너 질 샌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완벽주의자가 만든 브랜드 1943년 11월 27일, 독일 북부에 위치한 베셀부렌에서 태어난 질 샌더의 정식 이름은 하이드마리 지린 샌더(Heidemarie Jiline Sander)이.. 2022. 12. 23.
관능적이고 섹시한 스타일의 지아니 베르사체 금빛 메두사를 시그니처로 하는 지아니 베르사체. 이 강렬한 로고는 한 번 보면 잊기 힘들다. 베르사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프로 한 신고전주의의 디자인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메두사 로고를 선택했다고 한다. 눈에 띄는 로고처럼 지아니 베르사체는 강렬하고 섹시하며 글래머스한 스타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의 브랜드다. 베르사체라는 세기의 브랜드를 남겼지만, 정작 디자이너 자신은 비극적인 살인 사건의 희생양이 된 지아니 베르사체와 그의 브랜드의 이야기를 살펴보겠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뿌리를 둔 베르사체의 시작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는 1946년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에서 태어났다. 칼라브리아는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아름다운 조각품이나 화려한 건축물들은 지아니에게 .. 2022. 12. 20.
아르마니 패션 왕국의 제왕,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에서부터 시작해서 향수, 화장품, 신발, 액세서리, 안경, 시계, 심지어 호텔까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낸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패션 하우스 중의 하나이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뻗어나가는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2001년 가장 성공한 이탈리아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연 매출 16억 달러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의 수장 아르마니는 원래 의대생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어떻게 해서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의대생, 패션계에 첫발을 내딛다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1934년 이탈리아의 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가족들은 꼼꼼하고 내성적인 그가 의사가 되.. 2022. 12. 17.
영국 펑크 룩의 대모, 비비안 웨트스우드 파격적이고 펑키한 디자인 하면 떠오르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그녀는 1970년대 영국의 펑크 문화가 탄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펑키와 전혀 거리가 먼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다. 이런 그녀가 어떻게 펑크 패션의 선두 주자가 되어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가 되었을까?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말콤 맥라렌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한때 해로우 예술학교에서 패션을 공부하긴 했으나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데릭 웨스트우드와 결혼하여 아들 벤자민을 낳은 후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데릭과 이혼을 하고, 오빠 친구였던 말콤 맥라렌(Malcolm McLaren)을 만나게 된다. 바로 그가 비비안의 삶에서 빼놓..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