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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세기의 스타일, 샤넬 패션의 역사는 샤넬을 전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샤넬은 패션사와 현대 여성사에서 어마어마한 업적과 가치를 남겼다. 샤넬은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이자 여성들의 로망이다. 샤넬의 체인백이 탄생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가방으로 남아 있다. 심지어 샤넬의 클래식 플랩백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브랜드 샤넬은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의 인생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논할 수가 없다. 가브리엘 샤넬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샤넬과 그녀의 남자들 샤넬을 얘기하면서 그녀의 남자들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다. 샤넬 브랜드의 시작도 그녀의 남자들로부터였기 때문이다. 샤넬의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은 1883년 프랑스 소뮈르.. 2022. 10. 19.
악마도 입은 매력적인 프라다 2006년에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프라다의 명성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영화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작가인 로렌 와이스버그가 실제로 지 편집장 비서로 일하면서 겪은 일들을 쓴 것이다. 영화에서 편집장인 미란다는 미국 지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로 실존 인물이다. 영화에서 미란다가 처음 등장할 때 프라다 가방을 들고 나오는데, 작가에 따르면, 안나 윈투어는 프라다를 즐겨 입고 다녀서 이런 제목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패션계의 거물급인 안나 윈투어가 선택한 브랜드, 프라다는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프라다의 시초 여행을 좋아하던 청년 마리오 프라다가 1913년 동생 마티노 프라다와 함께 이태리 밀라노에 '프리텔리 프라다(Fratelli Prada, 프라다 형제)'라는 최고급 가.. 2022. 10. 17.
트렌치코트의 대명사, 버버리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처럼 고전적인 디자인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을 받는다. 매년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이 완연해지면 자연스럽게 트렌치코트를 떠올리는 게 그 이유가 아닐까. 1961년에 개봉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비 오는 날 키스신 장면은 배우들의 열연만큼이나 의상에도 눈길이 간다. 영화 속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입고 있던 것은 바로 버버리 트렌치코트다. 당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오드리 헵번이 입은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패션의 정석과도 같은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버버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버버리의 탄생 버버리는 직물점에서 일하던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1856년 영국 남부 햄프셔 베이싱토크에 자신의 가게를 열면.. 2022. 10. 13.